장애인단체 바로 알기, 장애이해, 언론홍보·SNS마케팅, 노무관리, 재무회계,
감사대비, 행정실무, 보고서 작성까지 총 8종의 장애인단체 필수업무를 한번에 익히고 싶다면?
장애인단체 실무, 분야별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자!
장애인단체실무자매뉴얼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업스쿨 하반기 기초과정이 9월 15일(목)~16일(금) 이룸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현장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또 다른 매력이 있었는데요.
장애인단체 실무자라면 알아야 할 필수업무 8종을 주제로 함께 공감하며 성장한 시간,
2022 업스쿨 하반기 기초과정 소식을 활동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제
1
강
[
장애인단체 바로 알기
]
장애인단체란 무엇인가
!
권재현 사무차장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장애인단체 실무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1990년대 이후, 장애문제는 장애인단체를 중심으로 한 이슈화와 관련 법률 제정을 통해 개선되어 왔습니다.
행정 역량만큼이나 장애계의 역사와 이슈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석하는 관점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반기 기초과정 첫 번째 시간은 권재현 사무차장(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장애인단체바로알기’로 장애인단체 실무자로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짚는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UN 장애인권리협약을 근거로 장애인 권리보장의 관점에서 수어통역 제공, 지하철 단차소송 등 장애계 현안을 살펴보고, 지난 30년간의 장애계 이슈와 장애운동, 장애관련 법 제정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고령화와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에서 ‘장애인에게 바람직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다가올 미래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장애계의 어제·오늘·내일을 살피고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실무자로서의 역할을 고민했습니다.
제
2
강
[
장애이해
]
장애운동가가 말하는 장애이해와 의사소통
장애학생지원네트워크 김형수 사무총장
“ 시각장애와 절단장애를 가진 ‘후크선장’을 악당으로 여기는 사람은 있어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의 직업은 장애인을 선장으로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장애’라는 코드로 모인 사람들과 함께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에는 목발 짚는 학생은 ‘학교에 다니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으로 인식되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2강 ‘장애이해’ 강의에서 20여 년간 장애인 고등교육권 운동에 앞장서 온 김형수 사무총장(장애학생지원네트워크)은 이처럼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장애개념과 사회변화에 관심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장애인단체에서 장애인과 잘 소통하고 싶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영어공부 하듯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다양한 장애인을 만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강사는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타인의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부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교육했습니다. 또한 일상적인 의사소통에서 장애당사자의 자기결정권이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점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제
3
강
[
언론홍보ㆍ
SNS
마케팅
] 트렌드를 읽
는 사회복지 홍보의 기술
!
김근태 대표
(
지식상회
)
” 사람들이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갖는 지 궁금하다면, 내가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은 재미가 있거나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
손해와 위험을 줄이는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좋아합니다.
우리 기관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싶다면,
그 사업이 이용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는 지 강조해보세요.
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홍보 담당자 출신 사회복지 홍보전문가인 김근태 대표(지식상회)의 홍보강의는 ‘고객이 반응하는 홍보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단계에서 상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요령, 활용 목적에 따라 어떤 콘텐츠(영상, 카드뉴스, 릴스 등)를 발행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실제 도달률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발행해야하는 지 등 다양한 실무노하우를 전달했습니다.
디자인에 자신이 없다면 잘 만들어진 템플릿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업스쿨 수강생에게는 홍보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정보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집도구가 자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제
4
강
[
노무관리
]
장애인단체 실무자를 위한 노무기초
김민희 노무사
(
노무법인 천지
)
작년 12월, 고용노동부는 1년 계약직 근로자의 유급휴가에 관한 대법원 판례에 근거하여
“1년의 근로를 마친 다음날”까지 근로관계가 있어야 15일의 연차가 발생하도록 행정해석을 변경했습니다.
앞으로는 1년간 근로관계가 존속하고, 80% 이상 출근해도,
1년의 근로를 마친 다음날(366일째) 근로관계가 있어야 15일의 연차가 생깁니다.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매해 달라지는 법과 지침에 대한 이야기일텐데요. 제4강 노무관리 강의에서는 김민희 노무사(노무법인 천지)가 최신 개정노동법과 연차, 휴가, 휴게시설 설치 등 노무이슈를 다뤘습니다.
입사, 병가, 육아휴직, 퇴직 등 근무를 하다보면 다양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각각의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법원 판례와 고용노동부 변경지침에 근거하여 고용형태와 근무기간에 따른 휴가일수와 휴일 근무 시 급여 계산방법을 예제를 풀며 학습했습니다.
“채용 시에 외국인비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명절휴가를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했는데 그냥 사라지는 건가요?”처럼 강의현장에는 쉬는시간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서울상공회의소 인사 노무 상담위원으로 다양한 현장 사례를 컨설팅해 온 강사의 명쾌한 설명이 제공되었습니다.
제
5
강
[
재무회계
]
기초부터 배우는 장애인단체 재무회계
정순문 회계사
(
법무법인 더함
)
“컴퓨터 모니터를 100만원에 구입할 때에도,
단식부기냐 복식부기냐에 따라 회계장부를 작성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오늘 강의에서는 올해 발간된 장애인단체실무자매뉴얼을 활용해
예산, 결산, 수입과 지출 업무에 사용되는 회계용어와 점검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낯선 회계용어와 매년 달라지는 지침 때문에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 회계실무, 어떤 기준으로 처리해야할까요?
제5강 ‘재무회계’ 강의는 공익회계사이자 변호사인 비영리회계 전문가 정순문 회계사(법무법인 더함)의 강의로, 각 상황별로 어떤 기준에 근거해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지 장애인단체실무에 꼭 필요한 회계지식을 압축해 배웠습니다.
모든 예산은 예산과목의 내용에 따라, 금액의 범위 내에서 집행해야합니다. 연초 계획과 다르게 예산을 집행할 경우, 예산의 전용이 필요한데요. 이번 교육에서는 상황에 따른 회계처리기준을 배우고, 교육이 끝난 이후에도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의 회계와 세무를 자세히 다룬 「곁에 두고 읽는 회계매뉴얼」(2021,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소개했습니다.
제
6
강
[
감사대비
]
복지부 감사 체크리스트와 주요 지적사례
보건복지부 권봉목 행정사무관
(
보건복지부 복지급여조사담당관
)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국고보조금 감사가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이럴 때 복지부 감사에서 다른 단체가 어떤 부분을 지적받았는지 사례를 미리 알고 있다면 유용할 텐데요.
실무자매뉴얼에 ‘시설운영 체크리스트’와 오늘 강의하는 ‘최신 감사사례’를 꼼꼼히 점검하신다면
감사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무탈하게 지나갈 수 있으실 겁니다.“
감사대비 교육은 매뉴얼 집필진이자 현장에서 실제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권봉목 행정사무관(보건복지부 복지급여조사담당관)이 직접 강사로 나섰습니다.
특별히 이번 교육에는 보건복지부 감사관실에서 제작한 최신 감사사례가 교재로 제공되었는데요. 법인·단체 감사 지적사례와 처분사항을 살펴보면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민감한 주제인 만큼 강의가 끝난 후에도 수강생 질문창구를 열어두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되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제
7
강
[
행정실무
]
문서의 달인에게 배우는 행정실무
!
신문주 원장
(
한국공공기관연구원
)
“한 장의 기안문을 쓸 때에도 제목부터 문서의 ‘끝’ 표기까지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행정에서 사용하는 문서를 직접 고치면서
공무원이나 기관 담당자들이 자주 틀리는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제7강 행정실무 강의는 행정자치부 행정능률과장을 지낸 행정전문가 신문주 원장(한국공공기관연구원)의 강의로 공문서규정과 행정업무 운영편람에 근거해 속 시원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두문/본문/결문으로 이루어진 기안문에는 주로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로 시작하는 인사말부터 관련근거, 본문내용, 붙임자료, 수신자 작성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됩니다.
본문은 어느 위치에서 시작해야할 지, 금액이나 날짜를 쓸 때 기준을 확인하고 싶을 때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업스쿨 수강생에게는 다양한 사례를 담은 교재와 함께 공문서 작성 요령(부록) 자료가 제공되었습니다.
8
강
[
보고서작성
]
통과되는 보고서는 무엇이 다를까
?
신문주 원장
(
한국공공기관연구원
)
“실무자는 문서로 말하는 사람입니다.
주도적인 보고서, 상사를 감탄하게 하는 보고서는 무엇이 다를까요?
좋은 보고를 위해서는 먼저 문서의 구성 원리를 이해하고,
상사의 예상 질문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계획을 수립할 때는 가장 먼저 “왜 해야 하는가(추진이유/필요성)”에 대한 논리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추진이유와 필요성에서 추진과제와 추진목표가 정해지고, 여기에 필요한 수단과 방법(세부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할 때, 상사가 어떤 질문을 할 지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시간인 “보고서 작성” 강의는 7강에서 행정실무를 강의한 신문주 원장이 보고서의 구성원리와 실제 행정에서 사용하는 보고서 사례를 교육했습니다.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이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논리적인 보고서를 쓸 수 있도록 탄탄한 기본기를 교육했습니다.
生生 수강생후기
” 오랜만에 현장교육이 반가웠고, 강사님과 직접 소통하면서 교육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
” 종이책 매뉴얼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실무자료를 더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하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던 업스쿨이 오랜만에 현장강의로 돌아왔습니다. 쉬는시간까지 강사에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며 수강생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일간 총 8시간 동안 진행된 긴 호흡의 강의에도 지치지 않고 집중해서 교육을 수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에 진행될 업스쿨 심화과정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