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행복은 딸아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것입니다.그리고 저는 요즘 매일 행복합니다.”
“전시회에서 보고싶은 작품을,보고싶은 만큼 충분히 오래 볼 수 있게 됐어요!”
지난5월20일(목)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진행된‘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사업 전달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참여했습니다.대신,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온라인(줌)을 통한 참석으로 전달식을 빈틈없이 채워주셨답니다!온오프라인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넓디 넓은 이룸홀이지만,쌩쌩 달리는 전동화키트 휠체어들로 생기가 넘쳤답니다.
드레스코드는‘블루’!온라인으로 참석하신 분들도 센스 있게 파란색이 들어간 옷을 입거나 줌의 배경을 파란색으로 하여 참여해주셨습니다.
선정자들이 전동화키트 지원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사실적으로 이야기해주는 대목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매한 거리는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던 홍준환님.그마저도 대기시간이 적게는4~5시간,많게는11시간까지도 걸려서 이동에 불편함이 컸다고 해요.전동화키트가 생긴 후 웬만한 거리는 전동화키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이동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에서도 편리함은 커졌는데요.설치 후 방문한 예술의 전당에서 처음으로 보호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나아가 저상버스 이용의 불편함을 언급하며,장애인 이동권의 남은 숙제를 한 번 꼬집어주었습니다.
어렵게 낳은 아이라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주원이.장애를 갖고 있지만 행복하게 잘 자라주기를 주원이 어머님은 바랐습니다.그러나 휠체어 생활이 길어지며 자신감과 자존감은 떨어져만 갔는데요.주원이는 전동화키트를 설치한 날부터 들떠서 먼저“가자!”하고 이끄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딸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발표로 주원이 어머님은 물론,여기저기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주원이 어머님은 주원이가 전동화키트 타고 쌩쌩 달릴 수 있도록 마당이 있는 집을 준비 중이라고 해요!
주어진 단어들로 나만의 문장으로 전동화키트를 설명하는 이벤트도 감명 깊었습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1등을 차지한 것은 권용구님의“먼 곳을 이동할 때는 현대자동차로,가까운 곳은 전동화키트로 일상이 확장되는 열쇠가 되었다.”입니다.짧고 굵게,재치있는 문장으로 전동화키트를 설명해주셨답니다!
전동화키트는 건강보험 급여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 보조기기로 많은 장애인들이 비용의 부담으로 쉽게 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런 어려움에 공감한 현대자동차그룹은2018년부터 학업과 직장생활 등 정기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만15세 이상 전국의 수동휠체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동화키트를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3년차가 된‘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사업’! 2018년은143명, 2019년은154명,그리고 올해는138명의 휠체어장애인이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보호자의 도움이 감소했다는 응답이72.6%,이동의 두려움이 감소했다는 응답이46.7%,독립심 증가했다는 응답이28.6%로 이동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워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사업’은 장애인·비장애인이“이동이 자유로운 일상을 함께”하기 위해 지원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입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15년간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지원해왔습니다. 2006년부터 전국 장애인기관에 총1,088개의 편의시설 개선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3년간435명에게 전동화키트를 지원하여 장애인의 이동권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전달식을 다시 보고 싶다면?(링크 클릭!)↓↓
https://youtu.be/tb-fgtqW-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