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 수리지원 진행 모습
‘바퀴 달린 의자’란 의미를 지닌‘휠체어’는 휠체어장애인들에겐 그저 바퀴 달린 의자가 아닙니다.휠체어는 내 다리,몸의 일부,장기와도 같다고 말하는데요.그만큼 휠체어장애인에게 휠체어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소모품을 교체하는 등 관리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소모품 교체비용의 경제적 부담,서비스센터 접근성의 어려움,정보제공의 한계 등으로 점검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이에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우리은행은 올해 ‘수동휠체어 수리지원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수동휠체어 수리지원사업’은 현재 전국에 있는 수동휠체어 이용 장애인180명을 대상으로 수리지원을 실시중인데요. 2월13일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28일 충남 지역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약 보름에 걸쳐 진행됩니다.휠체어 수리지원은1인당35만원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고,뒷바퀴 살대,팔걸이,발판 고무,브레이크 스프링,스피너 휠 등16가지 품목 중에서 가장 필요한 부품을 조합하여 지원받게 됩니다.
서울‧경기 지역 수리지원 진행 모습
선정자 중 한 분은 활동을 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캐스터에 엄청 들어가서 굴러가질 않는다고 하며 캐스터를 분해하여 청소해 줄 것을 요청 하였는데요.육안으로 볼 때는 관리가 잘 된 듯 더없이 깨끗하기만 했는데분해를 한 순간,실뭉치처럼 엉킨 머리카락들이 틈새에 켜켜이 끼어 있어 바퀴가 어떻게 굴러갔는지 의아할정도였습니다.
이 외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수리지원 필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는데요.
수리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전국 휠체어장애인분들이 휠체어 기기 장애로 인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장애로 인한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한국장총은’수동휠체어 수리지원사업’ 마무리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