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로 구성된 희망이룸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무대가 행사의 열기를 더해주었어요
품격있는 시상식에 걸맞게 케이터링도 품격있게 준비했답니다
지난 주말 유명 시사교양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학대 문제(동산원)가 또다시 대두됐습니다.이같은 문제들을 썩혀두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하고 변화시키고자 마련된‘한국장애인 인권상’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해 온 개인,단체(기초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를 발굴하여 수상함으로써 장애인이 그 무엇으로도 차별 받지 않는,평등한 사회를 이루고자,12월 3일, ‘한국장애인 인권상‘행사가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99년부터 진행하여 올해20회를 맞은 인권상은 그동안 장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써주신개인 및 단체83명(곳)을 발굴하여 시상하였고,올해 역시 개인2명,단체3곳을 선별하여,시상을 진행하였는데요.
인권상은 총 세 개 부문(인권실천부문,기초자치부문,공공기관부문)과 올해 새로이 신설된 국회의정부문까지 총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였습니다.
2018 장애계를 돌아보는 시간, 장애계의 이슈를 다룬 인권뉴스도 함께 시청했습니다
2018년 장애계 이슈를 다룬 인권뉴스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 인권뉴스는신길역 장애인 추락사와 이동권 보장시위, 강서구특수학교 3년만에 설립 합의 후 철회, 6.13지방선거와 장애인의 참정권,장애등급제 개편,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저조에 관한 내용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중 긍정적 이슈는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수조차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는데요. 하지만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문제들을 끊임없이 해결하고자, 변화를 이뤄나가는 분들이 있기에, 장애계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권상 수상자 분들, 모두 마음다해 축하드려요”
인권실천부무은 개인과 단체에서 수상하였습니다.
–경찰청 경찰인재개발원 한정일 교수(인권실천부문)
“청각장애인 사건 조사 중 자신이 당한 피해사실을 표현할 길이 없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경찰청 경찰인재개발원 한정일 교수는2012년부터성폭력특별수사대에서 근무하며 장애인 대상,성범죄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힘썼던 수사관이었는데요.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경찰수어 길라잡이‘와‘경찰 수어 앱‘을 개발,경찰관과 청각장애인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여하였습니다.
–협동조합 무의(인권실천부문)
“딸이 휠체어를 사용하는데요. 그때문인지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여실히 알게되었습니다.”
협동조합 무의는‘서울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 제작 활동‘을 통해 휠체어 사용자를 비롯한 교통약자의 공공교통 접근성을 강화하였습니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할 없습니다.사람들이 많은 곳을 다니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뿐더러 엘리베이터나 휠체어 리프트 이용 시에도 위험성이 뒤따릅니다.
휠체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루트를 지도에 담아 제작,설치한 무의!
비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모든 곳에 휠체어 장애인도 다닐 수 있도록 이같은 지도가 무의미한 세상이 오길 꿈꾼다는 무의의 바람이 무의미한 바람이 되지 않길 함께 바래봅니다^^
–양천구청(기초자치부문)
양천구가 개관한 전국 유일의 장애체험관!쳄험관에서 운영되는 장애 인권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은 다양한 기관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의 모범사례로 꼽힙니다.
이처럼 양천구청은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다중이용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하는’10cm턱 나눔 사업‘,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 안내,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회전놀이 시설등을 설치하여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키지트‘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답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공공기관부문)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책을 귀로 들을 수 있도록 녹음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작하고,시각장애인을 위한화면해설 작가 동아리‘소통세상‘을 개설하여 활발히 운영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4년째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상영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베리어프리 영화제도 개최중인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영화제는 올해 역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해요^^
–오제세 국회의원(국회의정부문)
19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며,장애인복지법,장애인연금법,발달장애인법을 통과시킨 오제세 의원.
이번20대 국회에서는장애인이 차별받지 않은 사회 및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차별금지법,한국수화언어법,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등의 개정안을 발의하여 제도개선 활동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장애인 권익 보장과 차별금지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큰 사명의식을 가지고 장애인인권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오제세 의원의소감처럼 장애인인권을 위한 오제세 의원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수상자 분들 모두, 단체 사진 촬영 한 번 해요”
마지막 기념사진은 모두 다 함께 찰칵!
이같은 행사를 통해 장애인인권증진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에 닿아 장애인 인권이 언제,어디에서나 보장 받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