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장애인 아고라 [보조기기,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개최

장애인 보조기기 이용, 당신에게 도움이 되나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은 오는11월21일(화)오후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장애인 보조기기 이용’을 주제로‘장애인 아고라’를 개최한다. ‘장애인 아고라’는 발언자와 참석자 간 구분 없이 당사자의 경험을 공론화하는 광장형 토론의 장이다.

“보조기기 구매 시 복지관이나 동사무소보다는 판매처에서 정보를 가장 많이 얻어요.”
-지체장애인A씨(전동스쿠터 이용자)
“시각장애인들이 쓰는 점자정보단말기는500만원 그냥 넘겨요.그런데도 지원을 못 받아요.”
-시각장애인B씨(점자정보단말기 이용자)
“보조기기 구매 후 내구연한 기간인6년 동안 수리비만210만원 들어갔어요.”
-뇌병변장애인C씨(전동휠체어 이용자)

위와 같이 장애인은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한국장총과 장총련은 장애인 당사자들의 보조기기 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난11월7일부터14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87.5%가 보조기기 이용이 불편하다고 답했다.특히,구입,수리에서의 경제적 어려움(80.6%)이 가장 높았다.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서도 필요한 보조기기를 구입하지 않은 주된 이유에 대해61.8%의 장애인이 비용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17.6%가 적합한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라고 응답했다.
보조기기는 장애인에게 신체의 일부이며,지난2014년 대법원에서도 이를 인정한 바 있다.그러나 장애인들은 여전히 보조기기 이용 과정인▲정보접근,▲구입,▲이용과 수리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장총과 장총련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개최 당일 토론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장애인 아고라를 통해 주요 보조기기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경험에 기반한 실태를 알려내고 이와 관련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당사자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따라서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당사자에게 이번 장애인 아고라는 평소에 경험하는 불편함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애인 아고라는 행사 당일 페이스북‘장총짱이KODAF’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제4회 장애인 아고라 개최 안내]
○일시: 2017.11.21.(화) 14:00~16:00
○장소:이룸센터B1누리홀(차량 끝번호2,7주차장 이용 불가)
○주최: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발언

No.

이름

직함

보조기기

1

차강서

인권 강사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

2

임경억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책실장

한소네

3

황백남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전동휠체어

4

이현석

한국농아인협회 총무과장

보청기

5

서보민

함께가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 기획실장

호흡기

6

권성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연구실장

 

7

이대섭

건강보험공단 영등포북부지사 보험급여팀장

8

신춘식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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