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에 배터리 충전 공간 개방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전동휠체어 배터리 교체, 이용환경개선, 관련제도개선 사업을‘전동휠체어 100% 활용하기’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동휠체어 보급이 활성화 되었고 활용도가 높아졌지만 전동휠체어를 편하게 이용하기 위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전동휠체어 배터리자체가 소모품이기 때문에 충전횟수가 잦아지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되어 언제 멈춰 설지 모르는 불안함에 전동휠체어를 마음 놓고 사용하기 어려움이 많다. 때문에 외출시 항시 충전기를 소지하며 배터리 방전위험이 있을 경우 수시로 충전하여 사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충전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위급시 전동휠체어를 타고 활동을 하던 장애인들이 노상에 멈춰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 전동휠체어 충전 공간 턱없이 부족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일부 지자체의 동사무소나 지역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나, 업무시간이외의 활용이 어렵다. 또한 일부 장애인들은 지하철 역사 등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 긴급으로 충전을 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충전소가 아니므로 충전자체가 어려우며 주변의 눈총으로 심리적 부담감이 가중되기도 한다.
□ 접근용이성과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충전공간 마련 시급
충전공간이라 하여 별도의 분리된 공간을 필요로 한다기보다 위급시 충전기를 이용해 언제든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력을 제공하여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기 위한 전력 나눔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충전공간은 장애인이 접근이 용이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에 마련되어야 하며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위급시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한 장소에 마련되어야 한다. 그간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충전공간을 마련하여 전동휠체어 충전을 돕긴 했지만 대부분의 공공기관의 업무시간이 18시까지임을 감안할 때 업무시간 종료 이후에는 충전을 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져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충전 공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충전공간 개방 적극 수용, 24시간 언제든지 이용 가능
무엇보다 전동휠체어 배터리 충전시간을 최대 24시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요구됨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에 전동휠체어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충전공간 개방을 제안한 결과 적극 수용하여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위급시 배터리 충전을 요할 경우 각 지구대에서 언제든지 충전(전력사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전동휠체어 방전등으로 인해 112나 일반 신고 접수시 장애인콜택시에 연계하여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제공하도록 공식적인 업무하달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배터리 방전의 불안함을 느끼지 않고 충전이 필요할 시 언제든지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에 방문하여 안심하고 충전을 할 수 있게 되어 충전 문제로 고민하던 장애인의 심리적 부담경감과 이동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 함께하는 충전공간(전력나눔) 모집중
관공서뿐 아니라 장애인 편의시설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함께하는 충전공간을 모집중에 있다. 전력나눔 희망하는 지역사회 기관 및 상점 등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으로 연락하면 홈페이지 및 메일링을 통한 기관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 함께하는 충전공간 문의 : 전화 02-783-0068, 팩스 02-783-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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