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가정의 울타리 넘어
○가족구성원으로 장애인 이해의 장 열어
누구나 가정의 테두리안에서 함께 해보지 않고는 서로를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이점에 착안하여 한국장애인부모회가 비장애학생에게 장애인가정을 공개하거나 반대로 장애인학생을 일반가정에 초대해 진정으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천사를 우리집으로 초대해요!”라는 프로그램을 올 12월까지 실시한다.
본 프로그램은 1·2 단계로 나누어 실시되는데 1단계는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학생이 비장애인학생의 가정에서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하여 1박 2일간 함께 생활하게 된다.
함께 하는 생활속에서 일반가정은 자연스럽게 장애인의 생활 및 특성을 이해하게 하고, 외식이나 영화관람 또는 놀이공원에서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어울리게 된다.
2단계는 반대로 비장애인학생이 장애인학생의 가정에서 1박 2일간 장애인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장애인부모와 형제자매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하고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하며, 역시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이 프로그램이 단지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가족간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장애인 부모들이 집안의 애·경사나 행사 등으로 장애인을 보호 의뢰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비장애인 가정에 보호를 의뢰하여 자연스럽게 장애인과 자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8월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장애인학생 60명, 비장애인학생 60명 총 60팀 정도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활동하였고,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프로그램 참여 문의 한국장애인부모회 전화 (02)678-3131/ 전송 (02)676-9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