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뤘을 때, 당신은 누가 가장 먼저 생각날까요? 엄마? 아빠? 연인?
KB희망캠프의 멘티 학생은 취업 성공 후, 멘토 형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고 해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우수 사업, KB희망캠프 진로멘토링 사례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한 “2019 멘토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멘토링은’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멘티에게 지도와 조언을 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란 뜻을 지녔는데요.멘토가 멘티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역량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함께 하였기에 당당히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로써7년 간 멘티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온 직원이 고군분투해 온KB희망캠프 멘토링 사업에 한국장총은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 및 발표회는 지난27일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상으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되었는데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임선정 부장이 수상하였고,남궁은 팀장이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해주었어요.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위축되지 않고,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란 막연한 꿈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방향을 잡지 못 해 헤매고 있던 멘티.
멘티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일상에서는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했지만 꿈에 있어서는 불안함과 막연함이 가득했습니다.구체적 꿈의 방향을 설정해 줄 수 있을거란 기대감과 삶의 밑동을 단단히 잡아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KB희망캠프 멘토링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멘티는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멘토와 함께 참여하며 구체적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일대 일로 관계 맺으며 고민을 나누었습니다.멘티와 멘토는 전공부터 공통점이 참 많았거든요.나아가 삶까지 나눌 수 있었던 멘토링에 큰 만족감을 느꼈는데요.늘 자신의 편에서 형편과 상황을 고려해주고,마음부터 살펴 주는 멘토가 진로라는 인생의 방향키까지 함께 잡아주니 한없이 든든했다고 합니다.
“멘토 형에게 제일 먼저 전화했어요!”
졸업반이었던 멘티가 취업에 성공한 후 가장 먼저 전화한 사람은 바로 멘토였습니다.멘티에게 멘토는 과연 어떤 존재였던걸까요?
“누군가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고민을 하며, 내 삶에 동행해준다는 것이 어찌나 든든한 일인지 몰라요.
멘토링을 통해 꿈을 찾고, 이루기까지 다독여주고 격려해준 멘토 형.
혼자였으면 외롭고, 때론 포기하고 싶었을 거예요. 다른 친구들도 같은 기회를 꼭 함께 누렸으면 합니다.”
멘티 학생의 말처럼 누군가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고민을 하고, 삶에 동행해준다는 것은 쉽게 누릴 수 없는 큰 행운입니다. KB희망캠프 참여 학생 모두가 외롭고, 때론 포기하고 싶은 때에도 자리에 그냥 주저앉아 버리는 것이 아닌, 곁에 있는 멘토와 함께 나누고 응원 받으며, 서로 성장하는 이같은 행운을 꼭 함께 누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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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7년 동안 중·고·대 장애청소년 멘티815명,대학생 멘토749명,진로전문가 멘토장96명이 참여하여 장애청소년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했습니다.꿈이 없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첫걸음을 떼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KB금융그룹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학교 교육현장에서도 미처 해내지 못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되었습니다.지금까지 함께 참여해 준 멘티,멘토,멘토장님,그리고KB금융그룹 모두의 응원과 열심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